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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Stargaze (13)
ulismoon 잡학서고
10월 말, 아직 날이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전, 마침 날이 맑아서 간만에 장비 챙겨서 촬영길에 나섰다. 이 날의 목표는 간만에 다시 찍는 안드로메다 은하. 벌써 3번째로 찍는건데 그 이유는 이전에 찍은 것들이 영- 맘에 안 들어서.. 이제 장비도 제법 손에 익었고 하니 다시 한번 찍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후다닥 장비를 설정하고 같이 가져간 아들램 망원경으로 안시도 좀 하고 놀다가 쪽잠도 자고 일어나서 보니 아직 본격 겨울도 아닌데 여기저기 서리가 내려있더라. 자는 동안에도 은근 덜덜 떨었는데 생각보다 산속의 밤은 추웠다... 날도 좋고 세팅도 잘 돼가지고 이 날 나름 사진은 잘 찍힌 것 같다는 생각을 안고 집에 돌아왔다.사진을 스택해서 놓고 보니 역시 이전보다는 잘 나온 것 같더라. 이제 이걸 후처리를 ..
아래 글의 조경철 천문대에 간 날 같이 찍은 사진이다. 석호성운이 생각보다 낮은 고도때문에 아직 밤이 한참 남았는데 더이상 촬영을 할 수 없게 돼가지고 고민을 좀 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 동호회에서 같이 활동하는 분이 이맘때쯤이면 삼각형자리 은하가 시즌이라고 하시길래 재빨리 위치와 화각을 보니 딱 찍기 좋겠더라. 사실 은하는 개인적으로 취향은 아니라서 (정확히 말하자면 취향이 아니라기보다는 후처리를 잘 못해서 예쁜 결과를 못 만드는거지만) 좀 애매하다 싶었지만 일단 그래도 좋은 하늘아래 왔는데 가능한 많이 활용해야지 않겠느냐 하면서 촬영을 시작했다.촬영 자체는 순조로운 편이었다. 사진 걸어놓고 옆자리 기웃기웃하면서 눈동냥도 하고 해뜰때쯤 촬영을 마무리하고 밝은 하늘을 보며 하산했다.그렇게 집에 와서 늘 ..
이날은 반쯤은 용기로 반쯤은 오기로 움직인 날이었다. 외부 일정이 있는 날이었는데 밤에 날이 너무 좋은게 아닌가. 괜히 욕심이 생겨서 장비를 싣고 일을 보러 나왔다. 그리고 일이 끝나자마자 신나게 달려서 조경철 천문대를 향했다. 월요일은 천문대가 휴관이라 사람이 상대적으로 좀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거의 다 차있었다. 너무 늦지 않게 도착해서 재빨리 카메라를 석호성운에 맞췄다. 옆에 있는 삼렬성운이랑 같이 찍기 좋은 대상이어서 한번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고도가 낮더라. 그래서 밤새 찍으려던 계획은 무산됐고 한 세시간 남짓 찍은 것 같다.요번 사진을 후처리하면서는 입체감을 살리는 데 좀 집중해봤다. 후반에 색조를 좀 만져서 좀더 쨍한 색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그래도 성운..
24년 겨울, 다른 사진을 하나쯤 더 찍고 싶었는데 날이 안좋아서 결국 해를 넘기고 말았다. 1월 말에 달도 없고 날도 좋은 날이 있어서 조금 무리를 해 촬영을 나갔다. 이번 대상은 겨울 대상으로 손꼽히는 것 중 하나인 말머리 성운. 체스 나이트의 옆모양을 닮은 모습으로 유명한 암흑 성운으로, 빛을 흡수하는 성분으로 되어 있어서 뒤에 있는 성운의 빛이 통과하지 못하고 까만 실루엣이 보인다. 목록을 좀 보다 보니 Barnard 목록에 있는 것들은 죄다 암흑성운만 모아놓은 것 같더라.이번에는 촬영 조건이 좋았던 건지 대상이 좋았던 건지 후처리를 하면서도 이건 좀 잘 나왔다 싶더라. 매번 가던 곳이고 매번 찍던 자리였는데 뭐가 달랐을 지 잘 모르겠다. 이날따라 가이드도 좋고 날도 깨끗하긴 했던 것 같긴 한데...
장마가 지나고 괴랄하고 흐린 날씨가 지나고 정말 오랜만에 달 없이 맑은 날이 있었다. 나는 그 중 월요일을 골라 간만에 사진도 좀 찍을 겸 조경철 천문대에 갔다. 그 전 일정이 좀 늦게 끝나는 바람에 10시쯤 도착해 장비 펴고 촬영 시작한게 거의 10시 반. 매주 월요일은 천문대가 휴관일이어서 진짜로 별 보러 오는 사람들 말고는 오는 사람이 없어서 한가하고 좋다. 그래도 날이 좋아서 그런가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주차장을 거의 메운 정도?구름 한점 없고 조명 적은 하늘은 역시 뭐가 달라도 달랐다. 별자리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별이 눈앞에 펼쳐졌다. 종종 보는데도 항상 볼때마다 감탄사가 나오는걸 보니 아직은 질리진 않았나보다.장비 세팅 하고 촬영 걸면서 뭐 놓고온 거 없을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놓..
2024년 말, 날씨가 계속 안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도 해가 가기 전에 뭐라도 하나 찍어보고 싶어서 거의 도박수로 나갔던 날이었는데, 그래도 어떻게 구름 없이 날이 좋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이 날의 대상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한번 찍어보고 싶었던 크리스마스 트리 성단. 이건 눈으로 보면 별만 보이는데 이렇게만 봐도 트리 모양으로 늘어선 별들이 잘 보인다. 카메라로 찍으면 성운까지 찍을 수 있는데 이것도 트리 모양으로 보여서 사진으로 남겨보기로 했다. 이쯤에는 장비 세팅이 손에 꽤 익어서 별로 어렵지 않게 세팅을 헸던 것으로 기억한다. 슥삭 세팅을 하고 차에 들어가서 침낭 뒤집어쓰고 핫팩에 의지해 덜덜 떨면서 밤을 보내고 왔다. 생각보다 사진이 잘 찍힌 편이어서 기분 좋게 후처리를 했다.이 사..
이날은 아마 어디 멀리 안 나가고 집 근처에서 행성 본 날이지 싶다. 아파트 커뮤니티에 글 올려서 보고 싶은 사람 와서 보고 가라고 했는데 한팀 나왔다 간 거로 기억한다. 집앞이라 가로등에 건물에 뭐가 많아서 대단한건 못 보고 목성이랑 화성 정도를 봤던 것 같은데, 목성은 마지막에 어찌어찌 사진을 찍어왔다.원래 행성은 이렇게 안 찍고 2배/3배 렌즈 뒤에 센서 작은 카메라 달아서 영상으로 찍은 다음에 거기에서 잘 나온 부분만 골라서 합성하는 식으로 하는데, 걍 경위대 망원경에 슥삭 달아서 찍었더니 형체만 있고 디테일은 아예 없는 사진이 나왔다. 그래도 이정도 목성이면 내 장비로는 양반인게 예전에 토성을 찍었었는데 너무 작아서 간신히 잘라내도 코딱지만한 토성이 보이는게 전부였었다.이때 사람들이 반응이 좀 ..
북반구의 하늘은 겨울에 볼 게 많다. 그 유명한 오리온자리부터 시작해서 유명한 별자리도 많고 다른 딥스카이 대상도 많고.계절상 가을쯤 되면 하늘은 거의 겨울하늘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스타트를 플레이아데스 성단으로 끊어보았다.플레이아데스 성단은 우리말로 좀생이별이라고도 하며, 7개의 밝은 별이 함께 있는 산개성단이어서 영어로 seven princesses 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별은 날 좋고 적당히 어두우면 맨눈으로도 별이 몇개인지 식별이 가능한데, 그래서 예부터 시력검사를 위해서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별이 몇개까지 보이는지를 가지고 대략적인 시력을 확인한 건데 실제로 사람마다 시력에 따라 구분할 수 있는 별의 수가 달라 실제로 여러명이 함께 보면 재미가 꽤 있는 편이다.사실 플레이아데스 성..
2024년 초, 예전 장비로 찍은 마지막 제대로 된 사진이다. 이 사진을 찍고나서 얼마 있지 않아 장비를 싹 변경했기 때문에 이 후로는 사진이 확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이 즈음에 별지기 카톡방 분의 도움으로 비싼 천체 사진 처리 전용 도구를 쓸 수 있게 되면서 사진을 만지는 방법도 많이 달라진 것도 결과물의 차이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이 사진은 2024년 1월 이사를 하고 그 동네에서 별 찍을만한 자리를 찾아다니다 발견한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다. 지금은 여기보다 좀 더 주변이 좋은 자리를 찾아서 그쪽으로 가고 있긴 한데, 이쪽도 산이 좀 있어서 그렇지 나름 어두운 곳이어서 괜찮은 곳인 것 같다.이번에 찍은 대상은 보데 은하와 시가 은하. 이 둘이 가까이 붙어 있어서 보통 한 화각에 같이 들어오기 때문..
이전 사진(안드로메다 은하) 을 찍고 한동안 바빠서 + 뭘 찍으면 좋을 지 몰라서 안 나가고 있다가 겨울 시즌이 슬슬 시작돼서 유명한걸 찍으러 나갔다 왔다.사실 여기 어디였는지 잘 기억도 안 나는데, 아마 안드로메다 찍었던 덴 아니고, 아마 와우정사 근처거나 뭐 이런데였을 것 같은데 정확한 위치는 잘 기억이 안 난다. 그리고 이때랑 장비가 달라진 지금 다시 보니 참 화질구지다 ㅋㅋㅋ촬영 대상은 밝아서 막 찍어도 되는 M42 오리온 대성운. 워낙 유명해서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 겨울철 대상 중 가장 유명한 오리온자리의 허리띠인 삼태성 아래쪽에 있는 것으로, 별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어두운 데 가서 잘- 보면 성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뿌연게 보인다.이 사진이 화질은 저래도 개인적으로 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