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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ismoon 잡학서고
결국 벗어날 수 없는 것 : 공부 본문
최근 다시 구직시장을 기웃기웃해보고 있다. 지금 하는 일만 가지고는 가계를 안정적으로 꾸릴 수 없어서 그런 것인데, 그래도 하고자 하는 일이 있어서 가능하면 내게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직장을 찾아보고 있다. 백엔드 개발자 자리를 쭉 보고 있으면 요즘은 거의 필수로 DevOps 능력을 상당히 요구한다. 뭐 애초에 DevOps 가 Developer 가 Ops 까지 할 수 있으려고 나온거긴 하지만, 요즘은 DevOps 가 별도의 분야가 되었을 정도로 정교해지고 복잡해졌다. 특히 K8S 와 그 주변 생태계가 커지면서부터는 점점 DevOps 라는 분야에 발을 들이는 것 자체가 힘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게 트렌드여서 그런건지, 실제로 필요한 건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백엔드 개발자 구인 공고에는 AWS, GCP, Terraform, k8s, helm, 심하면 istio 같은걸 기술 스펙으로 적어놓았다. 뭐 당연히 그 회사의 서비스가 그정도로 큰 규모를 가지고 있고 관리해야 할 서비스가 많으면 상관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K8S 는 매우 큰 배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걸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배가 아니면 굳이 선택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데스크탑 성능도 상당히 좋아서 그냥 거기에 리눅스 깔고 웹서비스랑 디비랑 몽땅 다 올려놔도 그렇게 성능이 후달리지 않는다. 조금 더 나가서 1u짜리 저렴이 서버를 하나 가져다 놓으면 더 많은 요청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서버를 직접 관리하고 싶지 않으면 AWS, GCP 등에 가상머신 하나 만들어서 거기에서 관리하면 이것도 생각보다 쓸만한 성능을 내준다. 좀 더 잘 관리하고 싶으면 LoadBalancer + AutoScaling 정도만 하면 어지간해서는 충분할 거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내가 예전에 일했던 회사에서는 DAU 가 100K 정도 되는 커뮤니티를 운영했는데, 이벤트가 있어서 트래픽이 터지는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2~3대 정도의 AWS 서버로 안정적으로 운영을 했다. 그때도 K8S 가 있기는 했지만 누구도 우리정도 서비스 크기에서 K8S 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뭐 그래도 어쩌겠는가. 회사에서 그걸 원하고 실제 페이로드를 K8S 로 구축해 두었다면 그걸 따라야지. 그래서 요즘 별로 내키지는 않지만 K8S 공부를 하고 있다. 사실 몇년 전에 강의 한번 들었었는데, 사실 이게 직접 필요성을 느끼거나 한 적이 없어서 그랬는지 강의 내용이 재미도 없고 와닿지도 않아서 듣다가 말았다. 지금은 와닿는건 모르겠는데 일단 필요는 하니 익혀는 두려고 한다. 뭘 가지고 실습을 해야 K8S 의 맛을 느낄 수 있을까 좀 고민이 되기는 하는데... 결국 직접 안 해보면 피상적으로 듣고 잊어버릴테니.
그리고 입사 프로세스를 보면 상당히 많은 회사에서 코딩 테스트 내지는 과제를 진행하고 있었다. 알고리즘에 별로 자신있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이것도 일종의 뇌풀기처럼 조금씩 풀어볼까 생각중이다. 전통의 강호 백준이 있지만 요즘 더 힙하고(?) 실제 회사들에서 코테에 많이 쓰는 프로그래머스의 기출문제를 하나씩 풀어보고자 한다. 문제 대강 살펴봤는데 알고리즘 문제 안푼 지 너무 오래돼서 그런가 1단계 문제도 만만치 않아 보이더라. 기분탓인가...
그래서 결국 또 공부를 하고 있다. 뭐 안그런 곳이 어디 있겠냐만 새삼 개발자 계속 하기가 상당히 힘들다는 걸 깨닫고 있다. 어쩌면 내가 개발자에 그닥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었는지도. 주변에 보면 이런걸 그냥 숨쉬듯이 재미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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